백운차실~전라병영성지
4코스 | 백운차실~전라병영성지
거리 | 약 13km
[라이더 팁]
차량통행이 적은 시골 공도길입니다.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병영성홍교(약 20m)는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건너보시는 것이 이색경험으로 추천합니다. 빠르게 지나치고 싶다면 바로 옆 도로로 라이딩 가능합니다. 녹차밭의 푸른빛과 월출산의 능선을 풍경으로 여행자는 잠시 페달을 멈추고, 찻향 속에서 잠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.
백운차실
강진의 백운차실에 앉아 차를 들면, 한 잎의 향기 속에 여러 겹의 시간이 겹쳐옵니다.
200여 년 전, 다산 정약용은 유배의 고단한 세월 속에서 차를 덖어 마시며 제자들에게 그 방법을 전했했습니다. 학문과 실학의 정신은 잎을 덖는 불빛과 함께 이어졌고, 강진의 땅에 뿌리 내렸어요.
그 맥은 후대에 전해져, 일제강점기 강진의 이한영이 사라져가던 전통을 붙잡고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자 대한민국 최초의 차 브랜드, 백운옥판차를 세워냈습니다.
오늘날 백운차실에서 마시는 백운옥판차는 다산의 유배와 실학, 그리고 한 인물이 남긴 브랜드의 자취까지 품고 있어요. 한 잎의 떫은맛과 은은한 단맛은, 곧 강진이 간직한 역사와 저항, 그리고 삶의 품격을 전해줍니다.
코스 볼거리
병영성홍교
전라좌도 병마절도사영의 관문 배율천 위에 놓인 무지개형 홍예 석교.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 병영성이 소실된 뒤, 병영의 관문으로 배율천에 건축된 홍교만 유총각과 김낭자에 대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채 옛모습 그대로 오늘날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.